(주)혜인은 삼강엠앤티(주)와 총 581억원 규모로 대한민국 해양경찰의 3000톤급 최신형 경비함에 주추진엔진으로 들어갈 캐터필라 엔진 및 감속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21년 12월 6일 밝혔다.
이번에 건조되는 3000톤급 최신형 경비함은 한국, 중국, 일본, 북한 접적해역인 동해 북동 어장(일명 대화퇴) 및 독도 전용 경비함정으로 최고도의 해양 경비력이 요구되는 핵심 해역에서 우리 해양주권 수호와 조업어선의 안전을 위한 해양 경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2014년 방산시장에 본격 진출 후 시설 및 기술인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및 연구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해군과 해양경찰에서 운용중인 대형수송함, 차기고속정, 다목적 훈련지원정, 구조지원정에 이어 최신형 경비함까지 다양한 종류의 함정에 매년 꾸준하게 주 추진엔진 및 감속기어, 발전기세트를 공급하는 결실을 거뒀다.
혜인 해상 및 특수엔진사업본부 정경환 본부장은 "제품 성능 및 사후관리 등에서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방산사업에서 캐터필라 엔진 및 발전기세트의 탁월한 성능과 그동안 혜인이 축적해온 파워시스템 설계 및 엔지니어링 능력 등이 연 이은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로 공인받은 만큼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앞으로 방산사업 및 민수분야 대형사업 부문을 더욱 강화해 해상엔진 업계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019년 혜인은 미국 최대의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사와 PSPN(Product Support Provider Network, 전투기 지원장비 정비서비스 제공업체)계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공군에서 사용할 F-35A 전투기의 비항공 지원장비들(Non-Air Vehicle Products)의 정비 및 수리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제공하며 방산사업 부문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